경주 APEC 10여 일 앞둔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 열려


29일 포항 '국제 불빛축제'·29〜11월 2일 '청송사과축제'
30〜11월 2일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11월 7~9일 구미 '라면축제'

포항 국제 불빛축제. /경북도

[더팩트ㅣ안동=박진홍기자]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축제가 열린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22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천문과학 강연과 스타 파티, 보현산 천문대 관람, 블랙라이트 특별체험 등이 진행된다.

같은 기간 '청도반시축제'가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인간 반시 자판기와 감 잡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8~26일에는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과 남원천 일원에서, '제20회 문경 사과 축제'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각각 열린다.

성주에서는 18~19일 '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수륜면 수성리 가야산 자락에서, 김천에서는 '김밥축제'가 24~25일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포항에서는 29일 'APEC 정상회의 기념 불빛축제'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화려한 불꽃쇼와 드론쇼, SF 퍼포먼스 등이 마련된다.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영덕군

청송에서는 '사과축제'가 29일부터 다음 달 2일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린다.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이 축제에서는 사과 따기 체험과 사과 퍼레이드, 사과올림픽, 황금사과 찾기, 꽃줄 엮기 전국대회 등의 행사가 준비된다.

영덕에서는 '국제H웰니스페스타'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래불 야영장과 대진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자연치유, 명상·요가, 해양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웰니스 산업전, 국제포럼, 비즈매칭 행사가 결합된다.

구미에서는 '라면축제'가 다음 달 7~9일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다. 라면 레스토랑 체험존, 라믈리에 선발대회, 라면 상상 창작소 등이 운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제는 도민들이 만드는 지역의 얼굴이며 손님들과 마음을 나주는 자리"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APEC 정상회의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매력과 정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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