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우량 딸기 원묘 32만 주 분양…"건강한 논산딸기 키워요"


설향·킹스베리·비타베리 등 고품질 품종 공급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우량 딸기 육묘장 전경. /논산시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지역 대표 작물인 딸기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량 딸기 원묘 32만 주를 분양한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관내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조직배양 원묘' 분양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품종은 논산의 대표 딸기인 '설향' 21만 주와 논산딸기연구소에서 자체 육종한 신품종 '킹스베리'·'비타베리' 등 총 32만 주로 분양가는 1주당 500원이다.

설향 품종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논산인 딸기 재배 농가 중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신품종 킹스베리와 비타베리는 통상실시권 보유 단체와 수출공선단체를 대상으로 별도 분양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신분증을 지참해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 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분양은 오는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읍·면·동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 공급하는 조직배양 원묘는 병해충이 적고 생육이 왕성해 약 3~4년간 생산성과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며 "건강한 논산딸기 생산을 위해 많은 농가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묘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논산시청 또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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