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원, 제28회 목상동 들말두레소리 시연회 열어

대전 대덕문화원이 10월 19일 오후 2시 대덕구 을미기 공원에서 제28회 목상동 들말두레소리 정기 시연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시연회 홍보 포스터. /대덕문화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문화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대덕구 을미기 공원에서 제28회 목상동 들말두레소리(대전시 무형유산) 정기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들말두레소리는 대덕구 목상동 지역에서 오랜 세월 전래돼 온 민속놀이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농사일을 하며 불렀던 '두레'노동요다.

대덕문화원과 들말두레소리보존회는 지역 고유의 민속 문화를 보존하고 주민 간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정기 시연회를 이어오고 있다.

들말두레소리는 지난 1996년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2002년에 대전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목상동 주민자치회와 부녀회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시연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축제로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임찬수 대덕문화원장은 "대덕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들말두레소리가 앞으로도 전승·보존될 수 있도록 들말두레소리보존회와 함께 그 전통의 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들말두레소리는 심원생 회장, 예능 보유자 문병주 선생과 더불어 목상동 들말두레소리보존회 회원들이 목상동 들말두레소리를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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