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GITEX(Gulf Information Technology Exhibition) Expand North Star Dubai 2025'에서 안양시 공동관을 운영, 관내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다. 인공지능(AI)·모빌리티·로보틱스·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1200여 명의 투자자가 집결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다. 혁신 기술 보유 기업들은 전시회에서 투자자·바이어와 실질적 성과 창출 기회를 확대한다.
안양시 공동관에는 △아이씨에프 △로드맵 △아이티테크 △제이콥소프트 △월드홈닥터 △린온컴퍼니 △에이아이씨랩 △빛글 △오즈 △아카 등 10개 사가 참가해 AI 기반 솔루션, 헬스케어 플랫폼, 교육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혁신 기술을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또한, 콘퍼런스와 ‘슈퍼노바 챌린지(피칭대회)’, 네트워킹 세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들의 기술과 서비스가 현장에서 바로 검증·소개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안양시 간 ‘디지털콘텐츠산업 성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관내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안양시는 전시 참가를 넘어 현장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과 홍보를 지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수한 안양시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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