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광=김동언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13일 추곡 수매 기간을 맞아 2025년산 산물벼 매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산 벼 매입량은 공공비축미 7882톤과 영광RPC 자체매입 2만 9276톤이다.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 2종, 영광RPC 자체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진상2호 3종이고 산물벼는 10월 말까지 영광RPC에서 매입 중이며 건조벼는 11월부터 읍면별 정부양곡 보관창고를 통해 매입하게 된다.
특히 공공비축미곡 매입의 경우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20% 이상 혼입해 출하하거나 친환경 벼 잔류농약 검사 결과로 농약이 검출된 경우에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가격 확정 후 지급할 계획이다. 영광RPC 자체매입 가격은 별도 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작년 매입 벼 1등급 이상의 비율이 95%로 좋은 등급을 받았던 만큼 올해도 농가가 최상의 등급을 받기 바라며 특히 피해벼는 농가가 원하는 경우 전량 매입해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품질 영광 쌀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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