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17~18일 수원 경기융합타운 광장(경기도담뜰)에서 제8회 도민의 날을 기념하는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도민과 함께 그리다'와 기후행동을 상징하는 '그린(Green)'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행사 주제로 정했다.

도는 1018년 고려 현종 때 '경기(京畿)'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것을 기념해 경기 천년이었던 2018년, 매년 10월 18일을 ‘도민의 날’로 정헤 행사를 열고 있다.

메인 행사는 도민의 날 당일인 18일 오후 4시 열린다. 'G-Runway(지-런웨이)' 패션쇼,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G-Runway'는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리사이클링 패션쇼로,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국내 대표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과 경기도가 협업해 특별한 런웨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에서 도민과 소통하고, 정책 퀴즈쇼 등을 한다.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사회를 맡으며, 신규 홍보대사인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의 위촉식도 한다.

이어서 가수 벤, 크라잉넛, 비트펠라하우스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부대행사인 '경기살립시장'은 소상공인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 17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8시까지 열린다. 도내 농·축산물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이 밖에도 푸드트럭, 플리마켓, 우드 놀이터, 스탬프 랠리, 버블쇼, 경기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난해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 제7회 행사에는 80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김원명 도 홍보기획관은 "함께 그린 페스티벌은 기후위기 대응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녹색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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