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단체협약 체결


2년간 38차 실무교섭…보수·정년 개선 등 합의

14일 충남도교육청에서 김지철 교육감과 김광수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위원장, 이창숙 충공회지회 비대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4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지철 교육감과 김광수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위원장, 이창숙 충남공립학교호봉제회계직지회 비대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단체협약은 지난 2023년 10월 교섭 개시 이후 약 2년간 총 38차의 실무교섭을 거쳐 이뤄낸 성과로 노사 양측은 고용안정과 복지 증진 등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요구안에 대해 성실하게 논의를 이어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수 체계 개선 △정년일 명확화 △휴직 인정 범위 확대 △노조 활동 보장 △인사원칙 신설 등 노동조건과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항들이 포함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가 우리 교육 현장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학교 현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협약이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계기로 조합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제고하고 노사화합을 기반으로 충남 교육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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