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3일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단’을 꾸리고 단장에 김완규(고양12) 의원을 임명했다.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 국민의힘)은 이날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열린 추진단 출범식에서 김완규 의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출범식에서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의 산실인 고양시는 우수한 교통 환경, 풍부한 인재 확보, 편리한 정주 여건으로 첨단 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먹여 살릴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고양시를 도의회 국민의힘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규 추진단장도 "고양시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투자환경 조성, 인프라 확충 등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고양시가 명실상부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추진단은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정책 제안, 법령 검토,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 수렴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고양시는 일산동구(장항동)·일산서구(대화동·송포동) 일대 17.66㎢(약 534만 평)의 이른바 ‘JDS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받아 글로벌 비즈니스와 첨단 전략산업의 허브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고양시는 △경기 북부지역 유일의 특례시 △수도권 배후 수요와 연계 인구 2600만 명 확보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구축 등을 경제자유구역 입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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