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화 출발…17일 아시아드 주경기장 성화대 점화


부산시청 출발해 4일간 1200여 명 주자가 16개 구·군 달려

13일 오전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합화식이 열리고 있다. /부산시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시민광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금정산 고당봉(희망의 불), 유엔평화공원(평화의 불), 가덕도 연대봉(비상의 불), 강화도 마니산(화합의 불) 등 4곳에서 채화된 불꽃을 하나로 모은 뒤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

시청 1층 성화 보존대에 보관됐던 성화는 각 채화지의 최종 주자들이 들고 행사장에 입장했다.

이후 합화자로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시 체육회장에게 하나씩 인계됐다.

합화된 성화는 시청을 출발해 4일간 1200여 명의 주자와 16개 구·군을 달리게 된다.

이후 17일 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돼 체전 기간 타오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첫 출발을 시작한 성화는 4일간 16개 구·군, 1200여 명의 봉송 주자들이 체전 성공 염원을 담아 한 마음으로 달리게 되며 하나로 타오르는 성화가 국민 화합의 상징이자 생활체육 천국 도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미래를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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