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아산지역 공·사립유치원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2025 유치원 수업실연 이끎교사 공개수업의 날'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개수업은 아산공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 박소현 교사가 ‘아산독도학교’를 주제로 놀이 중심 수업 설계 사례를 공유하며 진행됐다. 수업코칭 전문가와 유치원 교원들이 함께한 이 자리는 수업 나눔을 통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개수업은 ‘우리의 땅 독도’를 주제로 유아들이 독도학교 선생님이 되어 독도의 위치, 자연환경, 동식물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독도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놀이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참관한 한 유치원 교사는 "독도 교육이 어렵고 무거운 주제이지만 유아들의 생활과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낸 접근방법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세균 아산교육장은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지원 장학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교사들이 수업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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