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소안면, 전남도 고향사랑기금 공모사업 '공동 빨래방 조성사업' 선정


어르신·취약계층에 세탁 봉사 제공

완도군청 전경. /완도군

[더팩트ㅣ완도=김동언 기자] 전남 완도군은 전남도 고향사랑기금 공모사업에 '소안면 공동 빨래방 조성'이 선정돼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도비, 군비 등 3000만 원을 투입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하고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등 대형 세탁물 봉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반찬 봉사와 안부 살피기 등을 연계한 복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소안면 빨래방은 부녀회 사무실 내에 설치되며 소안면 부녀회와 협의를 통해 세탁물 방문 수거, 세탁·건조,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 공동 빨래방은 전남도와 시군 공동 협력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청산면과 노화읍에 이어 소안면이 세 번째로 선정돼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마을 공동 빨래방은 단순한 생활 편의 시설이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세탁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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