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17~23일 부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지난 5일까지 진행된 사전 경기에서 금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총 42개 종목에 고등부 학생선수 및 임원 638명(학생선수 534명, 임원 104명)이 출전해 총 메달 90개(금 25개, 은 30개, 동 35개), 총 1만 4300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 경기에서는 카누, 핀수영 등 충남의 전통 강세 종목들이 빛을 발했다.
특히 서령고 김진호(3학년)가 카누 C-1 1000m와 5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이승현(3학년)·박성현(2학년)이 C-2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부여고 이정윤(3학년)도 K-1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충남 카누가 전국체전에서 11연패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충남체육고 정현지(3학년)가 핀수영 짝핀 1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수중 종목에서도 선전했다.
단체종목에서는 배드민턴 남고부(당진정보고, 천안월봉고), 여고부(서일고)가 각각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본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사전 경기에서의 좋은 흐름을 본대회까지 이어가 충남 학생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며 "공정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대회 기간 동안 적극 지원하겠으며 안전하게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충남도는 주요 출전 종목인 역도(충남체육고, 온양고, 공주영명고)에서 1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며, 롤러(충남체육고)와 자전거(목천고), 하키(아산고, 한올고), 소프트테니스(홍성고)에서도 금메달과 대량 득점을 노리고 있다.
또한 육상(천안쌍용고, 충남체육고), 복싱(대천고, 충남체육고, 부여정보고), 농구(온양여자고), 축구(충남인터넷고, 신평고), 씨름(공주생명과학고, 태안고)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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