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글로벌 축제도시 위상 높여…국제교류도시 대표단 협력 강화


인도,베트남,영국 등 통상자문관 방문 상생발전 도모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10월 축제를 맞아 필리핀 말라이발라이 시 대표단이 지난 8일 진주시를 공식 방문해 농업·환경·문화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10월 축제를 맞아 '재일본진주향우회'와 '국제교류도시 대표단' '국제통상자문단'이 방문해 지역간 우호와 상호협력 의지를 다지며 '글로벌 축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재일본진주향우회’가 방문해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진주시 관계자들과 김소부 회장을 포함한 향우회원들이 우호를 다지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향우회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4일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열린 진주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에는 '재일본진주향우회'를 비롯해 '필리핀 말라이발라이 시 대표단', '인도 첸나이 국제통상자문관' 등 교류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열기를 더했다.

또 '인도 첸나이', '베트남 호치민', '영국 런던'의 국제통상자문관들도 방문해 수출기업과 해외정보 및 인적 네크워크 구축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지난 8일에는 '필리핀 말라이발라이 시 대표단'이 시를 공식 방문해 상호교류와 농업·환경·문화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진주시의회와 농업기술센터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진주시의 정책 및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말라이발라이 시는 인구 19만 명의 농업 중심도시로 부키드논 주의 주도이다. 말라이발라이시 대표단은 지난해 폐기물 관련 환경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주시를 방문한 바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전통 유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겨 주길바라낟"며 "우주항공 산업단지 조성, 초소형 위성 발사 등 진주시의 첨단 미래 산업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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