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광명' 5만 명 이상 참여…음악으로 세대 이어 [TF사진관]


도로 위 공연·체험 프로그램 '성황'…시민참여형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

‘페스티벌 광명’ 자우림 공연을 보는 관중들.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4일 페스티벌 광명에서 가수 한영애에게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2025 페스티벌 광명'이 지난 3일과 4일 철산역 일대 도로에서 5만 1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광명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철산역 앞 철산로 8차선을 전면 통제해 조성한 거리 광장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과 함께 △추억의 롤러장 △레트로 놀이존 △옛날 가족사진관 △오락실 체험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추석 연휴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총 11회의 메인 공연을 이어갔다. 자우림, 한영애, 안치환과 자유, 크라잉넛 무대에서는 시민들의 떼창이 울려 퍼졌고, '2024 기형도음악제' 대상팀 모허(Moher)와 싱어송라이터 이츠(IT’S)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기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참여한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스킵잭, 심아일랜드, 데이네버체인지, 향 등 5팀의 인디밴드가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철산역 삼거리 일대에서는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이 꾸민 시민거리, 원형광장에서는 청소년 공연이 열리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동차로 메워졌던 도로가 음악과 문화예술로 가득 차 시민들과 함께한 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페스티벌 광명’을 광명의 대표 음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음악과 낭만이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광명’ 자우림 공연을 보는 관중들. /광명시
‘페스티벌 광명’ 안치환 공연 모습. /광명시
‘페스티벌 광명’ 크라잉넛 공연을 보는 관중들.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페스티벌 광명’에서 광명음악명예의전당에 헌액한 한영애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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