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농업박람회서 '마을재생 성과' 공개


특산품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4개 마을 잇는 브랜드 '연리' 첫 선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마을재생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충남 2단계 균형발전 사업으로 2021년부터 추진해온 마을재생 사례를 중심으로 남면 삼용1리, 내산면 천보리, 석성면 비당2리, 양화면 송정1리 등 4개 마을의 특화 콘텐츠를 소개했다.

또 이들 마을을 하나로 묶은 브랜드 '연리'와 연계 관광 상품인 '연리투어'를 처음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 부스에는 각 마을이 자체 개발한 특산품도 나왔다. 삼용1리의 개복숭아 워터젤리, 천보리의 밤 화과자와 휘낭시에, 비당2리의 양송이 휘낭시에, 송정1리의 설렁탕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마을 자원을 활용한 수익 모델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장에서는 SNS 홍보 이벤트, 송정 그림책마을 체험(모빌 만들기), 키워드 찾기 행사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앞으로 4개 마을의 통합 법인 설립을 추진해 장기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마을재생 성과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농촌 마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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