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부산 여야 정치권 귀성인사 나서


민주당 "부산 살아나는 날, 이재명 대통령과 만들겠다"
국민의힘 "청년이 돌아도시 만들기 위해 노력"

2일 오후 부산역 앞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추석 명절 맞이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박호경 기자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부산역을 찾아 귀성인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일 오후 1시 30분 부산역 앞 광장에서 추석 명절 귀성인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현 민주당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겨울을 지나 올해 여름 동안 윤석열 군사 쿠데타와 국민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우롱하는 횡포를 막아내고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해수부가 부산으로 오고 북극항로를 개척해 부산항이 발전하는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기업들이 부산시내를 활보할 것"이라며 "부산이 다시 살아나는 날을 만들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꼭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이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이성권(사하구갑) 국민의힘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 이헌승(부산진구을)·곽규택(서·동구)·조승환(중·영도구)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귀성인사를 실시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부산을 남부권 성장축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와 국민의힘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법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 해수부 이전도 제대로된 기능과 관련 기업과 산하기관들이 부산에 이전하도록 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에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해양도시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되고 해수부 이전과 물류기업, 관련 기관들이 다 부산에 와서 해양클러스트를 만들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부산역 앞 광장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외에도 조국혁신당 부산시당, 진보당 부산시당도 추석 맞이 귀성인사에 나서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라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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