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 남구는 1일 오전 남구 국민체육센터 2관에서 남구청 개청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개청 50주년 기념식수 행사도 가졌다. 기념수로 선택된 '배롱나무'는 백일 동안 붉고 화려한 꽃을 피워 ‘백일홍’으로도 불린다. 남구는 이 배롱나무에 지난 50년의 성취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구민과 함께 꽃피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어진 기념식에는 역대 구청장, 기관장, 지역 주민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해 반세기 동안의 남구 발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미래 세대 소망 전달식’에서 남구 어린이 5명이 무대에 올라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라는 바람을 담은 소망 편지와 풍선을 오은택 남구청장에게 전달하면서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 구청장은 "지난 50년간 남구가 이룬 성장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며 "복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행복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희망을 품는 1등 도시 남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며 세계가 찾는 1등 도시 남구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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