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서구아너스'와 함께 1인 가구에 명절 꾸러미 나눔


서구아너스 후원금 6300만 원…2106세대에 명절 꾸러미 전달

김이강 서구청장이 이웃 온(ON) 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 서구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 서구는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추석을 맞아 1인 가구 2106세대에 명절 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서구아너스는 30일 1인 가구를 위한 '이웃 온(ON) 데이'를 열고 후원금 63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 기간에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지역사회가 함께 온정을 전하고 공동체 중심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이웃돌봄단 164명 등이 참석해 식혜, 약과 등 9종으로 구성된 3만 원 상당의 명절 꾸러미를 직접 제작했다. 이어 관내 1인가구 2106세대를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에 누군가 선물을 챙겨주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이런 정성이 이어진다면 혼자 지내는 사람들도 더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 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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