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내달 18일 꽃지 일원서 개최


하프·10km·5km 3개 부문 이벤트 진행, 시상도 풍성

지난해 10월 12일 꽃지 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 제5회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모습.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0여 명이 한데 어우러지는 마라톤 대회가 내달 18일 충남 태안 꽃지 해수욕장 일원서 개최된다.

30일 태안군에 따르면 내달 18일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태안군,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서부발전,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참여자 신청·접수 결과 지난해 4431명 대비 12.6% 늘어난 4989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신청자 중 장애인은 956명, 비장애인은 4033명이며 성별로는 남자가 3140명, 여자가 1849명으로 집계됐다.

최연소 참가자는 24년 10월생(만 0세)으로 장애인 부문에 참가한다. 최고령 참가자는 만 86세(1939년 5월생)로 역시 장애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장애인 부문 최연소 참가자는 23년 1월생(만 2세), 최고령 참가자는 만 85세(40년 2월생)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개 부문 이벤트가 치러진다.

참가자에게는 양말과 미니 캐리어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현장에서 간식 패키지와 메달(완주자)이 지급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종목별 시상식을 열고 상금 및 특산품을 수여하고 최다단체 참가상과 최다가족 참가상 등 특별상도 시상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리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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