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지난 26~28일 사흘간 시민들의 춤과 환호로 들썩였다. 안양시는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진행된 ‘2025 안양춤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춤축제 폐막식에서 "시민의 일상을 밝히고 빛나게 하는 축제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안양은 ‘춤의 도시’에서 춤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도시’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을 주제로 열린 ‘2025 안양춤축제’에서는 프라우드먼, 갓춤의 윤별발레컴퍼니, 대만 발레팀, 꿈의 무용단 아토, 레이디바운스, 안양 유스클럽 챔피언십 우승팀 등 춤축제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댄스팀이 시민들과 만났다.
또 곳곳에서 랜덤플레이댄스, 댄스버스킹, 비보이 배틀대회, 이디엠(EDM) 파티 등이 열리며 축제를 뜨겁게 달궜다.
시민 프린지 공연으로 지역 동아리·동호회 등 100여 팀이 참여해 뜻깊은 축제를 만들었고, 가을밤을 수놓은 500대의 드론 라이트쇼와 가수 박혜신, 하하, 에일리 공연도 축제의 감동을 더했다.
아울러 시는 함께 걷고 달리고 춤추는 축제인 만큼 시설관리, 의료·보건 등의 분야에서 철저하게 안전관리에 힘쓰며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하고 흥겨운 축제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케이(K)-댄스를 널리 알리는 관광형 축제로 ‘안양춤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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