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시는 소사구 옥길동과 성남시 판교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 신설 노선 'P9501번'을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버스는 우등형 버스로, 주요 거점 정류소만 정차하는 급행 운행으로 통행시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평일 출퇴근 시간에 편도로 운행하는 광역버스로, 오전 출근 시간 부천에서 성남 방면은 오전 6시 30분과 7시, 오후 퇴근 시간 성남에서 부천 방면은 오후 6시 30분과 7시에 각각 2회씩 운행된다.
해당 노선은 전 구간 100% 좌석 예약제로 운영되며, 광역버스 좌석예약 서비스 미리(MiRi) 앱을 통해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할 경우 미리(MiRi) 앱에 회원 가입한 뒤 교통카드를 등록하고 예치금을 충전해야 한다. 이후 출발 시간과 승하차 정류소, 탑승 일자, 좌석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7일 후 탑승 예약을 할 수 있다.
■ 시흥시, '거북이 걷기대회' 10월 17일 은계호수공원서 개최
시흥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소통하며 문화를 즐기는 '거북이 걷기대회'를 오는 10월 17일 오후 1시부터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걷기대회는 은계호수공원 3km 구간을 완주하면 메달과 기념품이 주어지며, 코스 중간에는 장애 인식 퀴즈와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장애인복지시설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도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대회 종료 후에는 '너·나·우리 페스티벌'을 통해 공연과 교류의 시간을 갖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서는 화합의 장을 이어간다.
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호작업장,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여러 장애인복지시설이 협력해 운영한다.
■ 광명시, 정신장애인 ‘송영서비스’ 시행…재활·사회참여 기회 확대
광명시는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송영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통 불편으로 센터 이용이 어려웠던 관내 정신장애인들의 이동을 지원해 집과 센터 간 이동 부담을 줄이고 재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송영서비스 도입으로 원거리 거주자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이들도 꾸준히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규칙적인 생활 습관 형성 △대인관계 기술 향상 △사회적 고립 완화 등 재활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여 인원이 늘어나면서 맞춤형 교육 제공과 집단 내 상호 지지 등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됐다. 센터는 앞으로 송영서비스와 연계해 문화 체험과 지역 행사 참여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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