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민생소통·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4일 '자유시장'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중앙상권인 중앙·논개·비봉·청과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한데 이어 오는 2일에는 '천전·새서부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통시장을 찾은 조규일 진주시장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추석 명절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고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시장상인과 상인회를 대상으로 안전한 시장 환경조성을 위한 안전점검 및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가격표시 등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추석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통시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자유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한 것을 비롯해 ‘중앙·비봉시장’에도 33억 원을 투입해 북편 대통로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과시장' 입구에 새롭게 설치된 아치형 간판은 청과시장만의 활기와 특색을 표현해 시장입구의 가시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또 10월에는 논개시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6층 규모의 '상상리메이크센터'가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217면의 주차장과 세미나공간, 생활SOC 시설, 창업지원 공간을 갖춰 상인들과 시민들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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