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의원, 대전시장 도전…"대전시민 위해 일할 준비 돼 있어"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갑)이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나서 대전시민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를 하고 싶다면서 대전시장 후보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선치영 기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갑)이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장 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당의 절차와 룰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가 결정될 문제지만 출마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전시장 선거에 나서 대전시민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를 하고 싶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직까지 내려놓으면서 대전시장에 도전했다"면서 "그 마음가짐은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고 언제든지 대전시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정당은 당원이 주인인 조직인만큼 내 의지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며 "최종 선택권은 당원과 시민에게 있다"고 정당의 정책과 경선 룰을 지켜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장 의원은 특히 "대전 인구가 30만일 때 공무원을 시작해 150만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을 온몸으로 겪어온 사람으로서 대전이 성장해 온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이러한 경험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자 자산"이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전과 대전시민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현재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군으로는 장종태 의원 외에 허태정 전 대전시장, 장철민 국회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박용갑 국회의원, 김재선 중구청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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