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에 따른 정부 정보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업무 정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화재 발생 직후인 지난 27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주요 교육정보시스템 점검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결과 28일 오후 현재 나이스와 K-에듀파인, 펜메신저 등의 로그인과 전반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세부 기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교육청은 정부24와 연계된 증명서 발급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음에 따라 졸업증명서 발급업무 등을 교육청 민원실이나 각급 학교 행정실에서 발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공직자통합메일 서비스 접속장애 상태가 지속되면 상용 메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청은 오는 29일 등교 시점 전후로 예기치 못한 오류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각급 학교에 비상 대응체계 유지 등을 요청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현재는 시스템 로그인과 주요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살펴 학교와 기관의 업무에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bsnew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