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다음 달 4일까지 프로그램 '풍성'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인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27일 개막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화성문화제는 다음 달 4일까지 8일간 수원화성 전역에서 열린다.

'새빛팔달'을 주제로 한 이번 문화제에서는 국내외 관람객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모티브로 하는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야간 군사훈련 '야조'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거행한 회갑연 진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머시브 아트(몰입형 예술) 퍼포먼스 '진찬' △초대형 종이 구조물 퍼포먼스 '시민의 위대한 건축, 팔달' 등이 있다.

또 △시민이 가마를 들고 달리는 '가마레이스'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기념해 만든 특별연회 양로연을 모티브로 한 '양로연'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전통놀이를 하는 '축성 놀이터' △화성행행도병에 시민이 색을 입혀 완성하는 '시민도화서' △시민참여형 과거시험 '별시날' 등이 펼쳐진다.

전날 여민각에서 열린 개막 타종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230년 전 정조대왕이 8일간 위대한 여정(을묘년 원행)을 만든 것처럼, 시민 여러분께서 8일 간의 위대한 축제를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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