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마치광장…제4회 뮤직토크쇼 성황

제4회 뮤직토크쇼가 27일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에서 개최됐다. /대전문화재단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27일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에서 '제4회 뮤직토크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10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1부 무대에는 대전 출신 혼성 댄스팀 '스피드댄스 컴퍼니'가 2부에는 혼성 퍼포먼스 그룹 '군조크루'가 출연해 K-POP 커버댄스부터 레트로 댄스,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군조크루가 '빙글빙글', '널 그리며', '파티투나잇' 등 익숙한 곡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는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찾은 한 시민은 "익숙한 추억의 노래를 새롭게 재해석해 즐길 수 있어 반가웠다"며 만족감을 표했고 또 다른 관람객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의 공연에도 기대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시의 인구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그 중심에는 2030 청년세대가 있다"라며 "대전은 청년들이 일하고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인구 증가는 지역의 문화적 활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문화를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서 공연을 열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뮤직토크쇼'는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해 왔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청년 중심의 문화정책을 지속 추진해 생활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11일, 12일, 31일에도 뮤직토크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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