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오는 추석 연휴(10월 3~9일)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여군은 의료 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휴 기간 동안 건양대 부여병원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된다. 또 관내 병·의원 43개소와 약국 29개소를 '문 여는 병의원·약국'으로 지정해 진료 공백을 줄인다.
부여군보건소는 연휴 기간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기관·약국과 긴밀히 협조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당일(10월 6일)과 7일에는 부여군보건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진료를 진행한다. 같은 날 전장·홍연·지토 보건진료소 3곳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해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약국' 정보를 응급의료정보센터 누리집, 부여군 누리집, 보건소 상황실에서 안내한다.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운영 기관과 진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유재정 부여군 보건소장은 "연휴 기간 응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갑작스러운 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