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17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6년 신선 농산물 우수 수출단지' 공모에서 선정되며, 국내 육성 품종 '원황' 배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 전 과정의 품질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R&D) 연계형 수출단지 육성 사업으로, 전국 5개 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충남에서는 아산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산시는 현재 총 161ha 규모의 과원에서 연간 2600톤 이상의 배를 수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살수·예냉시설 등 콜드체인 기반 스마트 과원 조성 △농가 맞춤형 컨설팅 확대 △국내 육성 품종 해외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수출 합격률을 80%까지 높이고, 연간 3000톤 수출 달성과 프리미엄 시장 진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용 아산시 농업기술과장은 "지역 대표 품목인 아산맑은배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생산부터 수출, 홍보까지 전 과정에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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