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선8기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첫 대면 회의 개최


재활용 기반 시설 설치 의무화 제안·도시별 정책 사례 논의
이동환 시장 "급변하는 미래 함께 준비하는 출발점 될 것"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회의장에서 민선8기 이후 첫 대면회의로 열린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25일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회의장에서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를 민선8기 첫 대면 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 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이강덕 포항시장(협의회 회장), 김병수 김포시장, 김경일 파주시장과 부시장 등 총 10명이 참석했으며 △'폐기물시설촉진법' 개정을 통한 재활용 기반 시설 설치 의무화 제안 △고양시의 공연 인프라 활성화 사업 등 도시별 정책 우수 사례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면 회의를 계기로 대도시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도시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의 후에는 같은 장소 1층에서 열린 '2025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현장을 함께 참관하며 스마트도시, 기후위기 대응, AI 기반 행정혁신 등 미래도시의 첨단기술 트랜드를 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같은 기간 열린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와의 연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협의회 정기회의가 대한민국 대도시들이 글로벌 도시외교 무대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정기회의는 단순한 회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도시들이 급변하는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도시 간 긴밀한 협력과 공동대응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UCLG ASPAC의 주요 이사도시로 활동하면서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아태지역 도시 간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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