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노후 상수관로 48.8km 정비…국비 225억 원 확보

사천시청 전경. /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25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천시는 이번에 확보된 국비를 포함해 총 450억 원을 투입해 사천읍과 벌용동 일원을 중심으로 노후 상수관로 48.8km를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 실시설계와 환경부 사전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대상지, 범위, 총사업비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20년 이상 지난 노후 상수도관 교체로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반 침하(싱크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후 상수도관 누수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은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노후관 정비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안전사고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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