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임산부 전용 '맘편한 택시'..."10월엔 어디나 편히 모셔요"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임산부 이동지원서비스 '맘편한 택시'를 10월 한 달 동안 병의원 방문 외에도 문화센터, 쇼핑, 친지 방문 등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맘편한택시는 관내 임산부와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가 병원 등 의료기관 방문 시 택시요금을 지원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맘편한 택시 플러스 케어 이벤트' 일환으로, 가을철 나들이 수요에 맞춰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병원 외 장소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10월 자유 외출의 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천시 등록 임산부 약 5600명(임신~출산 후 1년)은 병원 방문뿐 아니라 '맘편한 택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 횟수는 기존과 같이 4회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부천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에도 이용 현황과 시민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이벤트를 순차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자유 외출의 달' 이벤트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임산부들이 다양한 일상 활동으로 활력을 얻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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