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제20회 광릉숲축제' 개최…27~28일 광릉숲 일대


유네스코 보전지역 '광릉숲', 매년 축제 기간에만 일반인 출입
숲길걷기·버스킹·포토존 등 마련…유한킴벌리 동참 의미 더해

남양주시가 오는 27~28일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20회 광릉숲축제’의 안내 포스터. /남양주시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뒤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경기 남양주시 '광릉숲'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사람들의 발길을 허락한다.

2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 기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아름다운 광릉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친환경 축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숲길 곳곳에서 다양하게 준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광릉숲뚜벅이(숲길걷기) △광릉숲스무살(기념팝업) △광릉숲테이지(버스킹) △광릉숲사진관(포토존) △광릉숲선생님(숲해설) △광릉숲멍쉬멍(쉼터) △광릉숲만지작(체험) △광릉숲요가원(숲속요가) △광릉숲놀이터(나무놀이)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광릉숲마을장(플리마켓) △광릉숲사람들(시민참여공연) △광릉숲먹거리(먹거리부스) 등이 운영돼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봉선사 일주문 옆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국악인 하윤주와 테너 이동신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유한킴벌리와 함께 △숲속꿀잠대회 △친환경 캠페인부스 △숲테이위드미(유투브 영상) 제작 등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2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또 시민 접근 편의를 위해 △진접역 6번 출구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군부대 주차장 등 3곳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축제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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