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미술관, 다채로운 미술행사 '호응'


도, 충남미술관 사전 프로젝트…추석 연휴에도 운영 

충남미술관 당전작 조감도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가 2027년 충남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 사전 프로젝트'가 도민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충남미술관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지역 미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충남미술주간, 충남현대미술전,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24일 미술관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도내 12개 공사립 미술관이 참여 중인 충남미술주간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예술인들의 꾸준한 방문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충남 미술관 지도'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10월 12일까지)는 기념품 '충남미술주간 에코백' 수령을 위한 4곳 이상 방문 인증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충남미술주간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 운영된다. 미술관별 특별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충남현대미술전도 성황리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12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열리는 충남현대미술전 '땅을 딛고, 바람을 넘어'는 충남 출신 작가 4인(김기라, 노상균, 유근택, 이종구)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와 함께 '감각으로 짓는 충남미술관'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도내 10개 미술관에서 순차 운영 중이다.

충남미술관 부지 옆 충남도서관에서도 미술과 책을 연결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미술 관련 영화 '우먼 인 골드'를 상영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달 말까지 도서 전시실을 미술 북큐레이션으로 구성해 미술과 책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충남미술관 사전 프로젝트'는 다음 달까지 계속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과 함께 충남미술관의 미래를 꿈꾸고 지역 미술에 관심을 높이고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 미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나누고 지역 미술문화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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