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관 협력 하천환경 정화에 '구슬땀'

23일 전북 전주시 전주천변과 삼천 등을 대상으로 전주시새마을회와 자생단체 회원 등 민관이 협력해 환경정비를 벌이고 있다. /전주시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주시는 23일 전주시새마을회와 인근 동 주민센터 공무원,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전주천·삼천 일대 하천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정비에 참여한 공무원과 시민들은 전주천과 삼천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하천 구간과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부유물과 잔재물,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또 하천 산책로와 운동기구 주변의 수초를 제거하는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거지와 공원 등 마을공동체 공간을 정비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하천 주변에서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전주시의회,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하천 침수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한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시는 앞으로도 하천 구역별로 관리 부서를 정해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하천 산책로 침수 시 신속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전주시 하천관리과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큰 불편을 겪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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