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민생 안정 종합대책 추진 철저해야"

2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9월 소통의 날 행사에서 소속 공무원들에게 변화와 혁신 마인드를 함양하고 도민을 위해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안정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것을 강조하고 산업미래 전략에 대한 전 직원과 인식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23일 도청사 공연장에서 열린 '9월 소통의 날' 행사에서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도민 모두가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각 실·국은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대에 전북이 앞서가기 위해서는 인공지능·로봇·첨단 제조기술을 접목한 피지컬 AI 산업을 선도하고,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조성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청 소속 공무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소통의 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초청돼 '남부 산업벨트 재건'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문 차관은 "수도권은 첨단산업 중심, 남부권은 조선·철강·석유화학 중심의 장치산업이 주축인데, 현재 남부지역의 (석유화학, 철강, 이차전지 등) 3대 산업은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는 석유화학 구조개편 종합계획 수립, 새만금 재생에너지 거점 조성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벨트를 재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정 핵심 과제를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를 대상으로 2025년 3분기 '혁신도정상'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전환산업과와 주택건축과, 우수상은 문화산업과, 예방안전과, 작물식품과, 남원의료원이 각각 수상했다.

전북도 총무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도정 현안 공유 및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9월 소통의 날 행사에서 2025년 3분기 ‘혁신도정상’을 수상한 소속 공무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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