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진로교육원, 특수교육 학생 대상 맞춤형 진로체험 운영


"모두가 특별해지는 진로교육"…학생 꿈·미래 설계 지원

22일 세종진로교육원에서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이 오는 26일까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6개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275명과 교사·실무사 133명이 참여한다.

진로교육원은 지난해 참여 교원 의견을 반영하고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협의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의 선호도, 장애 유형, 요구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개 무드등 꾸미기·한지 달항아리(손끝공예실) △뮤지컬 체험(표현활동실) △드론 조종 및 미래 직업 탐색(AI·드론실) △뉴스 앵커 체험(탐사보도실) △에코백·텀블러 만들기(환경탐구실) 등 5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운영 방식은 학교급에 따라 달라진다. 초등학생은 23일과 26일에 40분씩 2개 체험실을 이동하며 체험하는 기본형이다. 중학생은 25일 하루 동안 80분간 한 프로그램에 몰입하는 심화형으로 참여한다.

세종누리학교는 이날 세종이음학교는 오는 24일 각각 참여한다. 교육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버스를 지원하는 등 편의도 챙겼다.

문민식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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