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내년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강도 높은 재정 혁신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9월 4주차 주간 업무보고에서 "다음 달 초 교육부 예정 교부를 받아 봐야 총규모를 알 수 있겠지만 교부금이 올해보다 400억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반면 세출 요구는 세입보다 6000억 원 더 요구된 상황이다. 인건비만 1500여억 원이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사업예산 줄이기에 부단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예산 조정 시 학생 교육을 위한 필수 사업 위주로 반영하고 시급성, 필요성이 낮은 사업과 유사·중복 사업 등은 과감히 일몰하거나 통합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를 위해 "기존의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 방안을 심도게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 교육분야 국정과제에 맞춘 정책과 과제 조율 △국정감사 대비 만전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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