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6일부터 '진주형 마스' 시험 운행…10월 1일 정식 개통

진주시가 다음 달 1일 진주형 마스(MaaS) 정식 개통을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시험 운행한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 가운데 진주형 마스(MaaS)의 '광역환승마일리지'와 '하모콜버스(DRT)'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진주형 마스의 광역환승마일리지는 '티머니GO(진주형 MaaS 앱)'를 통해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한 후 진주 시내버스로 환승 시에 1650원만큼 무한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하모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할 때 저렴한 버스 요금으로 콜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시험 운행은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 중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진주형 마스 광역환승마일리지 제도를 정식 개통 전에 시험 운행함으로써 진주형 마스 플랫폼의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환승 적립을 위한 기능, 환승마일리지 산출을 위한 정산 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한다.

진주형 마스의 플랫폼은 '티머니GO' 앱이며 광역환승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먼저 티머니GO에 가입해 자주 사용하는 교통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한 후 진주 시내버스로 환승 시에 1650원만큼 무한 적립해 주며, 택시도 티머니GO 앱에서 호출해 환승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마일리지는 다음 달 15일에 자동으로 적립되나 시험 운행 기간의 적립 대상건은 다음 달 15일인 10월 15일이 아닌 11월 15일에 적립될 예정이다.

하모콜버스도 정식 개통에 앞서 기존 동부 지역 순환버스와 함께 운행되며 외곽형 하모콜버스 10대와 관광형 하모콜버스 4대가 운행하며 시험 운행 기간에도 유료로 운행된다.

시는 평일과 휴일, 장날과 같은 특정일의 하모콜버스 이용 수요를 직접 확인해 정식 운행에 앞서 운행 및 배차 계획을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다음 달 1일 진주역광장에서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MaaS, DRT) 개통식을 갖고 진주형 MaaS와 하모콜버스 운행을 공식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형 MaaS 광역환승마일리지는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제도이며 하모콜버스도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인 만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험 운행을 통해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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