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댕댕이 축제' 27일 개최…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오산 댕댕이축제 포스터. /오산시

[더팩트|오산=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시는 오는 27일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 '2025 오산 댕댕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 복지와 교감 문화를 확산하고, 오산시를 반려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축제 당일 개회식 후 첫 순서로 이웅종 교수가 진행하는 반려견 바른문화 산책 강의와 실습이 마련된다.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올바른 교감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이어 '펫밀리 올림픽'에서는 기다려 대회, 펫밀리 장기자랑, 펫밀리 패션쇼, 반려견 달리기대회,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울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위생미용, 건강상담 등 전문 상담이 상시 운영되고, 장난감 만들기·테라리움 제작·포토 부스(견생네컷)·어질리티 체험존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선보인다.

플리마켓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홍보 부스에서는 동물등록제와 유기동물 입양, 길고양이 TNR 사업 등 관련 정책을 알리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 대학인 오산대학교 반려동물 관련 학과, 오산시 수의사협회 등과 협력해 운영된다. 지역 동물병원과 사료 제조업체도 참여해 지역 경제와 연계된 상생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오산시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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