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갑 논산 부적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조합원 복지·영농 지원·경영 혁신 등 탁월한 성과 인정
로컬푸드 직매장, 조합장 경영 철학 모범 사례로 평가

이희갑 충남 논산시 부적농협 조합장(꽃다발)이 최근 농협중앙회에서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적농협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 부적농협은 이희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희갑 조합장은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9월 정례회의에서 조합원 복지, 영농 지원, 경영 혁신 등 다방면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농협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조합장상의 모범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 조합장은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힘써 왔다. 특히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 △자녀 장학금 지급 △영농 자재 보조금 확대 등 실질적인 복지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또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영농 대행 사업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논·밭작물 공동 방제, 드론 벼 살포, 보리 수확 작업 등을 지원하며 농업인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지난 2022년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곳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매출 신장을 동시에 이끌며, 이 조합장의 경영 철학이 현실에서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경영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 2019년 873억 원이던 예수금은 2024년 1404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출금은 514억 원에서 902억 원으로 늘었다. 조합원 중심 경영이 금융 성장으로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조합장은 농업인 재해보험과 보장성 상품 보급에도 힘을 쏟았다. 각종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통해 조합원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농협이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 사회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희갑 조합장은 "농협은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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