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역사와 문화를 넘어 풍성한 먹거리 축제가 함께 마련된다고 19일 밝혔다.
백제문화단지 내 조성된 ‘사비골맛집’에서는 연잎밥, 육회비빔밥, 소머리국밥, 호두 콩국수 등 부여군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 선보인다.
군은 지역 모범음식점들이 참여해 정통 미식을 제공, 관람객이 백제의 정취와 함께 부여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있는 푸드트럭 20여 대도 운영된다. 다코야키, 수제 핫도그, 스테이크, 케밥, 크레이프, 커피·아이스크림 등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풍스러운 백제문화단지 안에서 즐기는 음식은 색다른 미식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굿뜨래 장터’가 함께 운영돼 부여 농특산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0여 개 부스에서는 굿뜨래 브랜드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판매되고 현장 시식과 굿뜨래 캐릭터 ‘굿뜨리’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 기간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관람객들이 시가지 맛집과 숨은 맛집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군은 축제장과 시가지를 잇는 미식 체험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제문화제는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동시에 부여의 맛과 향을 체험하는 미식 축제"라며 "사비골맛집, 푸드트럭, 굿뜨래 장터를 통해 먹는 즐거움까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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