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학생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나섰다.
전북본부는 지난 18일 완주 봉성초등학교에서 '실천하는 기후행동, 건강한 지구 만들기'라는 취지로 'NH그린액션' 제22호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대호 농협 완주군지부장, 이승수 봉성초 교장, 김동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농협은 학교 측에 친환경 안전우산 50개, 우산거치대, 업사이클링 양말 200켤레 등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교실 내 수거함에 모은 폐플라스틱이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다시 우산과 양말로 제작돼 학교에 돌아오는 방식이다.
특히, 봉성초 학생들은 이날 양말과 함께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담아 대복마을 경로당에 전달해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NH그린액션'은 농협은행 전북본부와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북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기후위기와 탄소배출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배우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김대호 지부장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작은 분리배출이 지구를 살리는 첫 걸음"이라며 "이번 활동이 자원순환 경제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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