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차기 금고지기 '농협은행·경남은행' 선정


제1금고 농협은행, 제2금고 경남은행

거제시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 모습/거제시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는 시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시 금고를 운영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에 농협은행, 제2금고에 경남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제시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는 제안서를 제출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20개 세부 항목을 심의해 농협은행이 1순위, 경남은행이 2순위로 평가됐다.

거제시 예산규모는 2025년 본예산 기준 1조 4024억 원이며 차기 금고 약정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이다.

제1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일반회계, 공기업특별회계 2개, 기금 2개, 제2금고로 선정된 경남은행은 기타특별회계 5개와 기금 9개(제1금고분 제외)를 맡아 관리·운영하게 된다.

시는 선정일로부터 10일 이내 시 금고 지정 공고를 거쳐 금고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의한 후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민기식 부시장은 "차기 시금고는 거제시 자금을 보다 경제적으로 관리하고, 서민 금융 지원, 시민 납세 편의 증진 등 시정의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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