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국내 최초 융합형 리더십 프로그램인 'NEXUS 2025 우주항공방산 전략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와 미국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국가발전을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과정은 정부기관, 지자체, 국방부와 육·해·공군, 방산업체, 연구기관 등 6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검토를 진행했다. 수강생은 우주항공·방산 분야 전략·정책 분야 종사자, 군 장성, 방산업체 임원, 정부 고위 공무원 등으로 올해 24명의 1기생 선발을 완료했다.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와 안보, 첨단 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정책과 경영, 인문·사회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우주항공정책, KF-21, 위성통신, K-방산 수출 전략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주제를 다루며 토론과 현장 방문, 정부 연구기관 시찰을 포함한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혁신, 국가 전략산업 발전, 한·미 기술 협력 강화, 차세대 리더 양성이라는 장기적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전략 아카데미는 오는 25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입학식과 이원익 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12월까지 1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입학식 이후의 강의는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우주항공방산 분야는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NEXUS 2025는 지식과 경험을 연결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국가적 아젠다의 해법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강력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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