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영·유아학교 시범 유치원인 건양대부속유치원과 행복한우리복지관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까지 건양대학교병원 신관 앞 광장에서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시장놀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치원생들이 직접 만든 피클, 행운강정, 수제엽서, 아이스커피, 매실차와 행복한우리복지관에서 마련한 의류를 플리마켓 형식으로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행복한우리복지관에 기부된다.
'시장놀이'는 아이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합리적 소비를 위한 의사결정 능력과 기초적인 경제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선희 건양대부속유치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나아가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기부의 기쁨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나눔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건양대병원 원무팀 이수진 씨는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물품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과 병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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