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투자유치과 신설 등 미래 향한 전략적 조직개편 단행


국민주권정부 기조 발맞춰 민생경제·안전·돌봄 중심 시정 체계 강화
박승원 시장 "광명시 미래 100년 위한 토대 될 것"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안전·돌봄·민생경제 중심 시정 운영을 위해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유치과 신설 △AI스마트도시과 개편 △일자리경제과 신설 △안전건설교통국 직제 조정 △통합돌봄팀 및 돌봄의료지원팀 신설 등을 담은 광명시 조직개편안은 전날 광명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전환점을 앞두고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국민주권정부의 정책 기조와 정합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우선 신설된 투자유치과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주요 개발 거점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민간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 확보를 전담한다.

또한 기존 스마트도시과를 AI스마트도시과로 개편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과 데이터 행정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민생경제·지역경제 업무를 통합한 ‘일자리경제과’를 신설한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민생경제 중심 국정기조와 ‘일자리·민생 중심 지역균형발전’ 공약과도 방향을 같이한다.

아울러 안전 분야 기능을 강화하고 생활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기 위해 안전건설교통국을 기획조정실 다음으로 직제 순위를 상향했다.

통합돌봄팀과 돌봄의료지원팀을 신설해 광명형 돌봄 통합체계를 구축한다.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돌봄도시 광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정원운영팀 신설, 복지조사팀 업무 이관 등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 함께 이뤄진다.

시는 관련 조례 시행규칙과 규정 등 자치법규 개정 절차를 거쳐 10월 중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광명시 조직은 기존 1실 6국 253개 팀에서 1실 6국 256팀 체제로 확대되며, 정원은 1276명으로 개편 전과 동일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행정 구조 조정이 아니라,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투자와 혁신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과 돌봄, 민생경제 강화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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