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한국조폐공사와 '아산페이 앱 개선 및 협력' 협약 체결


아산페이, 지역화폐 '착' 앱서 14세 이상 누구나 사용 가능
18% 할인 이벤트…90만 원으로 108만 원 효과 내는 마법

17일 오후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시와 한국조폐공사가 아산페이 기능 개선 및 결제 수단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1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조폐공사와 '아산페이 기능 개선 및 결제 수단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상품권 앱 '착(chak)'의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선불카드 도입으로 이용 접근성 강화, 보안성과 신뢰성 제고, 공동 홍보 및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아산페이 모바일 앱 '착'의 운영사다.

아산시는 올해 역대 최대 국비 458억 원을 확보하며 아산페이 5500억 원 발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9월부터 아산페이 18%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18% 할인 이벤트는 선할인 10%와 후캐시백 8%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90만 원을 결제하면 100만 원이 충전되고, 사용 후 8만 원의 캐시백을 돌려받는 구조로, 사용할수록 실질적인 혜택이 커진다.

아산페이 모바일(카드)은 14세 이상 국민과 외국인 누구나 구입 및 사용 가능하다. 자녀 용돈으로 활용할 경우 자연스럽게 18%가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산시는 한국조폐공사 시스템과 연계해 공공배달 앱 '땡겨요' 아산형 모델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페이는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 지원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선불카드 도입과 앱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땡겨요’와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국이 주목하는 모범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아산페이 시스템 기능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농어민 수당 등 정책 수당에 선불카드를 도입하는 한편, 가맹점 확대와 홍보 강화, 캐시백 등 인센티브 연계 사업으로 시민 체감형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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