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지난 2024년 12월 16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4차례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살처분 조치와 사육이 제한됐던 농가들의 재입식이 이뤄졌다고 16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돼지를 살처분했던 농가들은 단계별 청소, 세척, 소독 및 방역시설 보완 등 엄격한 방역관리를 거쳐 최근 재입식 절차를 진행했다.
시는 재입식 농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예찰과 농장 출입차량, 인력관리, 소독시설 운영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 또한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재입식 조치를 통해 농가의 회생은 물론 지역 양돈산업 정상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입식은 피해 농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며 "농가 스스로도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라며 시에서도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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