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12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시와 소방서, 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140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으며 소유자가 확인된 3개 동을 포함한 총 5개 동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을 철거했다.
이로써 집결지 내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해 정비된 건물은 △행정대집행 실시 34개 동 △건축주 자진 시정 38개 동 △시 매입 철거 6개 동 등 총 78개 동이다. 소유자 불명 등의 사유로 처분이 보류됐던 위반건축물 가운데 소유자가 확인된 5개 동이 행정대집행과 건축주 자진 철거를 통해 추가로 정비됐다.
현재 시는 주택용도로 사용 승인을 받고 불법 성매매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업소 16개소에 대해 건축물 용도 변경 위반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며 소유자 불명 등의 이유로 행정처분이 보류된 위반건축물에 대해서도 소유자 특정 조사를 거쳐 대집행을 통한 추가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장혜현 파주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영업 여부를 불문하고 위반건축물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불법 용도 변경 위반에 대해서도 이행강제금을 반복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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