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리딩 리딩 독서문화축제’ 성황리 마무리


우천 예보로 ‘실내 독서 캠핑존’ 운영
작가와의 만남·버블쇼·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호응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가운데)이 13일 안산도서관과 안산공원에서 열린 ‘2025년 리딩(Reading) 리딩(Reading) 독서문화축제’에 참석해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자원봉사에 기여한 주민에게 ‘독서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13일 안산도서관과 안산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년 리딩(Reading) 리딩(Reading) 독서문화축제’가 주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밖으로 나온 도서관’을 주제로 어린이·가족 공연, 전시, 체험·놀이 등 프로그램과 야외도서관도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 예보로 장소를 조정해 안산공원을 조망하는 도서관 커뮤니티 라운지에 ‘실내 독서 캠핑존’을 마련해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자원봉사에 기여한 주민에게 ‘독서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버블쇼와 과학실험쇼 등 가족 공연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밤코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저서 ‘모모모모모’, ‘멸치다듬기’의 작업 과정과 그림책 창작 비하인드(behind)가 소개돼 어린이들이 그림책의 매력과 제작 과정을 생생히 접하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덕구 더기더기’ 스티커 찾기 △십자말풀이 퀴즈 △인생네컷 포토존 △‘다정한 말’ 릴레이 포토 부스 등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날 참가자 손글씨로 완성한 ‘500인의 안산도서관’은 안산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들과 야외에서 책도 읽고,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자연 속에서 책과 문화를 함께 누리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